남구 명예기자 윤경숙
산책을 하다보면 가끔 긴급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예를 들면 사람이 쓰러졌거나 사람이 다쳤거나, 산불이 났거나,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거나 하면 먼저 112나 119에 신고를 한다.
신고를 하고나서 위치를 설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설명을 못해 애를 먹는다.
이런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울산남구청, 울산남부경찰서, 울산남부소방서에서 ‘솔마루길 안전 신고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솔마루길은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부터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총 24km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이다.
이 구간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산책로 주변에 설치된 ‘공원등 관리번호’로 신고하면 된다.
공원등 관리번호에 보면 등산로명이 있다. 예를 들면 ‘삼호산 1-2’라고 하면, 관리번호가 112신고시스템에 입력되어있어 현재 위치가 정확하게 전달된다.
공원등은 솔마루길 몇 m 마다 설치되어 있어 등산을 하면서 위치를 파악해 두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산을 한 바퀴 둘러보니 긴급상황시 신고를 하고 위치파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혹시 솔마루길을 등산 할 경우 공원등에 적힌 글자와 숫자를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당황하지 말고, 공원등에 적힌 글자와 숫자를 불러주면 현재 위치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라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솔마루길 걸으실 때 공원등에 적힌 글자와 숫자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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