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명예기자 강지연

사장님~~작업복 전문 세탁소 생긴거 아세요?
“태화강 클리닝”에 다녀 왔어요!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하여 취재하러 다녀왔습니다.

‘태화강 클리닝’은 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자활센터, 울산항만공사, 경남은행, 현대자동차,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등의 참여기관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장소는 남구 월평로 215에 면적 165㎡(50평) 규모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세탁소 내에는 작업복 세탁을 위한 산업용세탁기 4대, 건조기 3대가 비치가 되어있었고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차량 또한 2대를 보유중이라 합니다.

그동안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의 오염물질은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가 어렵고, 일반 업소에서도 세탁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작업복 세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건강 복지 향상과 세탁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태화강 클리닝이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만 개인이 방문하여 세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업체와 태화강클리닝 간 계약을 통해 세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업체가 작거나 홍보가 미비하여 서비스 이용을 못하는 고객이 생길 것 같아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TV 배너 라디오 등을 통해 남구청이 직접 홍보를 전담하고 있고, 업체 공문발송 등 여러 채널로 이용정보를 알리고 있어 시간이 지남으로 이용하는 업체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은 남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취약계층과 수급자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인해 울산에 꼭 필요한 맞춤 복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에 많은 노동자들과 시민들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시길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