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명예기자 강지연

점점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고 그로인한 사회적 비용과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부양 가족들도 힘들게 하는 질병 치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특히 2020년 65세 이상의 치매 인구 규모는 약 83만 명으로 추산되고, 이에 대해 65세 이상의 치매 유병률은 10.3%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인 것이며, 2019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치매로 인한 총 심사 진료비용은 2조 3,821억 원으로 2019년 건강보험 총 심사 진료비 85조 7,938억 원의 약 2.8%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에 노인성 질병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는 2011년 치매관리법을 제정하고 2017년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하며, 중앙치매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 광역치매센터 및 256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였습니다.

그 중 오늘은 울산 남구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취재하였습니다.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의 사무실과 상담실 및 검진실, 교육실, 쉼터, 가족카페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지체험관과 심리안정실도 설치해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높이고 있습니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관리와 함께 정서적 유대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남구보건소 주차장 앞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 구축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 남구의 치매 유병률은 약 8%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치매환자가 약 2600명에 달하는 등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그중 몇 가지들을 알아봅니다.

무엇보다 치매는 조기 발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센터에서는 조기 치매 검진을
만60세 이상 어르신대상로 진행합니다. (60세 미만은 병원에서 진단권함)
방법은 신분증 지참 후 센터 방문 또는 스마트폰 영상통화로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시간은 평일 9시에 18시까지 진행하며, 그 중 수요일 7-9시 야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관련 교육 또한 여러가지를 진행 중인데요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 치매 환자 인지 재활 프로그램, 치매 고위험군 인지 강화 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등이 있다고 합니다.
교육프로그램은 센터에 치매 등록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등록된 분들 전원 연락을 취하여 참여 의사를 확인 1대1로 교육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치매등록관리제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어르신의 경우 조기검진을 통해 관리 받음으로써 치매를 예방하실 수 있고, 치매 환자 및 가족의 경우 관리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프로그램들은 스마트 폰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예방 기억력검사 와와커뮤니티, 치매안심하우스 치매 안심 주거환경 모델하우스 시설체험, 상담 진행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울산 남구 구민분들 중 주위 이웃 가족분들이 치매로 인한 고통을 앓고 있으시다면 꼭 울산 남구 치매안심 센터에 방문하여 상담 지원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
시민들 스스로 약자를 서로 돕고 보살펴 좀 더 살기 좋은 울산 남구가 되기를 꿈꾸며 이번 취재를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