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편하고 쉬어가기 좋은 선암호수공원에 북카페가 생겼습니다. 북카페라는 것은 독서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음료를 즐기면서 진열된 책을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매력이 넘치는 공간입니다.​

위치는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1층과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는 울산대공원, 장생포 문화창고에 이어 3호점에 해당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1층에는 음료 주문이 가능하며 원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즐기시면 됩니다.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역시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라떼, 주스, 전통차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독서는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북카페라 따로 주문할 필요가 없으며 자리를 잡아 원하는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울산페이 사용이 가능하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엽서가 배치되어 있는데 지관서가를 이용해 보시고 마음에 드셨다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관서가는 사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일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인문학적인 의미를 가진 곳으로 다양한 클래스도 연결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층이 더욱 여유롭고 독립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혼자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고 3~4인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독립출판, 만화책, 북저널리즘, 사진 책등 도서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평소에 호기심은 있었지만 접할 수 없는 분야가 있었다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서점을 가도 비닐로 팩이 되어 있어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개요조차 보지 못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북카페는 다양한 도서들을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사진책을 하나 골라서 앉았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는데 오랜만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책을 한 번 골라볼까 싶어 구경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고 싶었던 사진책을 발견했습니다. 계획했던 것과 달리 한참을 앉아 독서를 하고 말았습니다.​

직원분들이 모두 시민분들이라서 그런지 모두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특별히 불편함이 없었으며 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해 편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울산 내에서 지관서가가 계속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카페 좋아하신다면 방문하셔서 선암호수공원과 함께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