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명예기자 김시훤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10월 29일까지 약 1년의 시간동안 여천천의 정비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천은 육지 표면에서 대체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계통입니다. 이러한 계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큰 강을 강, 작은 강을 천 또는 수로 나타내고 있지만 오늘날에는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울산광역시 남구에는 태화강을 기준으로 여천천, 무거천 이렇게 두 가지의 하천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천천은 신정동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시작해서 여천동을 지나 매암동에서 울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여천천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울산광역시 남구의 관광지로는 여천천의 시작지점에 위치한 울산대공원과 중간 지점에 위치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울산시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고래다리 및 카페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울산도서관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 울산대공원 ■ 고래희망선 ■ 울산도서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여천천의 자랑은 오리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두마리였던 오리들이 이제는 무리를 지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현재 하천 공사로 오리가 공사 구역을 피해 흩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울산광역시 남구의 여천천이 여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3공구)을 실시합니다. 공사기간은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10월 29일까지 이며 위치는 울산광역시 남구 여천천 (소정2교 ~ 여천교) 일원이며 목적은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지방하천 여천천의 하도정비를 통하여, 하천재해예방 및 홍수방어 능력 증대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천재해예방 및 홍수방어 능력 증대를 위해 하천의 깊이가 깊어짐에 따라 현재 더 깨끗한 하천이 되어가는 자연 생태계에 긍정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10월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열심히 공사 중이기 때문에 더 깨끗해지고 넓어진 여천천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