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남구보건소로 옥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커피 등 간식과 함께 손편지를 적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해왔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옥동초등학교 학생 조수아, 조윤아, 최정원이다.

전국적으로 2천~3천명대를 기록하는 확진자 급증에 보건소 직원들은 연휴 밤낮없이 코로나19 대응으로 확진자 역학조사, 환자이송, 접촉자 관리, 진단검사, 현장역학조사, 방역소독 등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대응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2년 가까운 시간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어린 학생들의 정성과 감사의 마음은 감동을 주었다.

고사리 손으로 직접 꾹꾹 눌러 적은 손편지 속에 담겨 있는 글에는 “보건소 선생님들 덕분에 조금씩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으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본인들도 방역수칙을 잘 지킬 것”을 약속했다.
또, 손편지와 함께 보내드린 간식을 먹으며 힘내시라는 따뜻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